가면놀이........

사람들마다 자신도 잘 모르는 자기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.

설명도 잘 안되고

상식으로도 이해 안되고

지름 25센티의 머리로는 도저히 측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얼굴이지요


그런데 그 모습이 보여질 때에는 빛과 어두움 만치 차이가 납니다.

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고 사는 삶

돈이 주인되어 사는 삶

명예가 하나님의 자리를 밀어젖힌 삶

지금 당장의 결과에만 집착하는 삶

 

땅에는 단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.

봄의 생명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지요.

그런데 땅의 한구석에서는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

성경책을 팔고 찬송가를 틀어놓은 사람들의 입에서 옮기기도 힘든 욕설이 난무합니다.

다른 사람이 좀 나은 조건에 놓여지는 것을 눈뜨고는 못보겠다는 심뽀가 있습니다.

우리 감리교회 목회자와 장로님들이 모인 큰 모임이 열리던 날

교회 마당 안에서 벌어진 모습이었습니다.

 

사람을 안다는 것

겉으로 보아서는 절대 모르지요.

자신의 입으로는 자신이 바르다고 말하지만

자신 또한 틀린 모습으로 서있는 것을 왜 발견 못하는지...

 

하나님 보시기에는 가면놀이입니다.

가면이 벗겨지면 본모습이 나타납니다.

'낮은 울타리'중